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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심 골칫거리 무단방치차량

2016.07.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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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03
◀ANC▶
도심 속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차량이 많아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유재산을 처리할수 있는 규정이 없어
무단 방치차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관공서가 밀집한 원주시 단계동의 골목.

빼곡히 세워진 차량들 틈에 번호판도 없는
오래된 차 한대가 눈에 띕니다.

여기저기 녹이 슬고, 타이어는 바람이 빠진채
자진 이동을 계도하는 낡은 종이장이 붙어
있습니다.

(S/U) 평소에 주차난이 심각한 택지
이면도롭니다. 이곳에서도 방치된 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도 언제부터 세워져 있는지
조차 모를만큼 낡은 승용차가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1년이 다 됐지. 주인이 누군지도 몰라"

이런 무단 방치차량은 대부분 도난, 대포차 등
범죄에 이용되거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차량들입니다.

주민들은 보기 흉한 방치차량을 빨리
치워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처리규정이 없어
쉽지 않습니다.

자칫 사유재산이 방치차량을 견인했다가
법적 분쟁을 겪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T▶ 담당자
"몇일이상 있으면 되는지, 사유지에서는 어떤지
규정이 없어"

지난해 원주에서 무단방치 차량을 치워달라는
신고는 300여건이 접수됐지만 23대만 견인돼
폐차됐습니다.

계고장을 붙이고 범칙금은 부과할 수 있지만
정작 견인과 폐차 규정이 없는 현실에서
도심의 골칫거리인 무단방치차량은 계속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