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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감자 재배 농민 이중고

2016.07.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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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13
◀ANC▶
지난주 장맛비로 수확을 앞둔 감자들이 썩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준데다 가격까지 하락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트랙터가 흙을 뒤집고 지나간 자리에 주먹만 한 감자들이 올라옵니다.

썩은 감자가 잇따라 드러나고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릉지역에 185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수확할 때를 놓친 겁니다.

배수로가 없어 물 빠짐이 제대로 안 된 밭은 거의 건질 게 없습니다.

◀INT▶손순태/강릉시 송정동
"마음이 너무 아프죠. 감자 농사는 너무 잘 지어서 다 썩고 있으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 해요."

(기자)인근 감자밭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감자가 다 썩어 한해 농사를 망쳤고, 썩은 감자는 밭에 버려졌습니다.

올해 강릉지역의 조생종 감자 수확 예상량은 천6백 톤으로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자값마저 지난해보다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조생종 감자가 풍작을 이뤘기 때문인데 다음 달까지는 가격 반등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원호 유통센터사업소장/강릉농협
"8월 중순까지는 약보합세로 가지 않을까 추론하고 있는데, 8월 중하순 이후에 시장으로 출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장맛비로 수확량이 줄어든데다 제값마저 받지 못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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