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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찜통더위, 축산·화훼 농가 어려움 가중

2016.07.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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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28
◀ANC▶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사람뿐 아니라 가축과 꽃도 더위를 타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무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닭들이 쉴새 없이 모이를 먹고 갓 낳은 달걀이 줄지어 나옵니다.

하지만 붙볕더위가 적정온도보다 10도 가량 올라가면서 폐사율은 3배 뛰었습니다.

산란율은 10% 가량 떨어졌고, 달걀의 크기도 작아졌습니다.

환풍기를 계속 돌려 전기요금은 4배나 늘었습니다.

(기자)환풍기를 쉴 새 없이 돌려도 날씨가 워낙 더워 축사의 내부 온도가 33도를 넘었습니다.

비타민C를 먹이면 피해가 줄지만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김덕영/양계농가
"그냥 답답합니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하늘이 하는 일을 농민이 알 수가 없잖습니까."

가축뿐만 아니라 꽃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꽃대는 꺾여있고, 꽃잎은 제 색깔을 잃어버리고 시들어버렸습니다.

색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기형율이 5배 이상 급증하면서 수확량은 평소보다 20% 줄었습니다.

망가진 꽃을 빨리 솎아내고 새 꽃을 키우려면 인건비도 10% 이상 더 들어갑니다.

◀INT▶최명식/화훼농가
"가슴 아프죠. 너무 갑작스럽게 더워지면 대안이 없어요, 온실에서는. 여름철에는 거의 반복되는 현실입니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농민들이 애쓰고 있지만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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