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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결과 모르는 토양 정화

2016.08.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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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7
◀ANC▶
동해항 주변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들은
정화 작업 후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농산물 안전성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 송정동.

영풍이 동해항에서 아연정광석을 수송하며 발생한 오염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농경지 정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3만2천톤 가량의 토양이 세척 작업을 마친 뒤 본래 부지에 다시 옮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올봄부터 논농사 등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S/U=배연환)
"하지만 주민들은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의 결과도 모른 채 농사를 짓고 있어 농산물의 안정성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와 정화 업체로부터 농사를 지어도 좋다는 말만 듣고 올해 농사를 시작했지만
정화 작업 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농경지의 토양 정화 상태는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INT▶
"땅을 제대로 해준다고 한 걸 제대로 해줬냐 안 해줬냐 그게 문제가 되고, 둘째는 여기서 나오는 곡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이상이 없느냐 몸에, 이게 걱정이죠. 다른 게 뭐 있어요. "

동해시는 당초 지난 6월까지이던 토양 오염 작업의 일부가 완료되지 않았고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결과를 주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아직 작업이 다 마무리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마치면 업체 보고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작업이 끝난 뒤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거쳐 정화 명령을 종료할 계획이지만
농경지 토양 상태도 모른 채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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