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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철도 건설 이주 부지 선정 난항

2016.08.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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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7
◀ANC▶
지난해부터 삼척-포항 동해선 철도 삼척구간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일부 마을은 집단 이주를 해야 하는데,
아직 이주 부지를 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삼척시 오분동 마을입니다.

260여 가구가 사는 이 마을 위로
삼척-포항 동해선 철도가 관통합니다.

철도가 놓이면서
이 마을 80여 가구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가구는 개인 보상을 받고
마을을 떠나기로 했지만,
20여 가구는 원덕지역 10여 가구와 함께
집단 이주하기로 했습니다.

[S/U]삼척구간에서 이미 철도 터널을 뚫는 등
일부 공정이 시작됐는데, 집단 이주 가구들은 아직 이주 부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주단지 1곳을 선정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철도시설공단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해당 부지가 산지관리법에 개발이 불가한 곳이어서 힘들다는 겁니다.

결국 철도시설공단이 용역조사를 거쳐,
삼척시내 2곳을 이주단지로 추천했지만,
이번에는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SYN▶이무경/삼척시 오분동
"국책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향을 버리고 갑니다. 가는 마당에 여러가지 비용을 갖다 붙이면 땅값이 얼마나 되겠어요. "

철도시설공단은 더 이상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SYN▶정정찬 차장/철도시설공단
"저희 공단은 보상법이라든지 이주단지가 있잖습니까. 법 테두리 안에서 하니까 이것 밖에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

삼척시가 중재에 나서 대안을 찾기로 했지만,
이주단지 선정과 비용 분담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해소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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