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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포·낙산 도립공원 해제 보류

2016.08.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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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9
◀ANC▶
환경부가 오늘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 해제안을 심의했는데 결정을 미뤘습니다.

통과를 기대했던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오늘 열린 국립공원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 해제안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하고 나서 수많은 협의를 거친 끝에 안건이 상정돼 통과될 거란 기대가 컸지만 결론은 보류였습니다.

정부 고위 관료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립공원위원회는 오후 늦게 회의를 마친 뒤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다음 회의로 넘겼다고만 밝혔습니다.

공원에 묶여 30년이 훨씬 넘도록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어렵사리 이루어진 안건 상정이 기대와 달리 승인으로 이어지지 않자 크게 낙담하는 표정입니다.

◀INT▶윤준영(강릉시 사천면) "여기 살고 있다는 게 서글픈 생각이 들어요. 지난 6월에 당연히 해제한다고 약속해놓고 무슨 모양새 따져가면서 연기를 했단 말이예요. 이번엔 당연히 조치가 이루어져야지요."

오늘 보류가 결정된 데에는 최근에 이루어진 개각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한 뒤 장관 교체가 발표되자 안건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보류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대체로 분기에 한 번 정도 열리기 때문에 다음 회의까지는 두세 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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