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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 내 관통도로 폐쇄 '갈등'

2016.09.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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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21
◀ANC▶
강릉원주대 정문에서 대학 뒤쪽 마을을 잇는
대학 소유의 좁은 도로가 있습니다.

강릉원주대가 도로를 막고 이 땅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는데, 주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릉원주대 캠퍼스 곳곳에
학교 내 좁은 굴다리를 철거해 달라는
학생들의 현수막이 가득 걸려 있습니다.

차량과 학생이 자주 뒤엉켜
안전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겁니다.

◀INT▶ 신덕현 / 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가벼운 접촉사고도 있고 해서 문의도 많다."

이 굴다리 위로는 강릉원주대 정문에서
유천2동 느릅내 마을을 잇는 도로가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폭 3~4미터의 좁은 도로는 30년 가까이
마을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위험한 굴다리도 없앨 겸
새로 건물도 지을 겸 해서
학교 측은 도로를 폐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INT▶ 박덕영 / 강릉원주대 기획협력처장
"직장어린이집, 융합강의동 등을 건립해야한다"

또, 2011년부터 강릉원주대 치과대 앞으로
교동 광장로가 개통된 만큼
마을 통행에도 지장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주변 주민들은
30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막아온
이중등기 먼저 해결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강릉원주대와 강릉시가
주변 부지를 편입하는 과정에서
행정 실수로, 주민들의 부지까지 들어갔다는 겁니다.

본인들 땅인데도
부지 주인이 두 명인 돼버린 셈입니다.

◀SYN▶ 마을주민
"등기먼저 깨끗하게 정리하면 합의해주겠다."

관통 도로는 강릉원주대 땅이지만
폐쇄 여부는 강릉시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도로를 없애려는 학교측의 요구는 타당하지만,
먼저 30년 동안 고통 받아온
주변 주민들과 먼저 소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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