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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벽지학교 근무 개선 대책..'갸우뚱'

2016.10.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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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13
◀ANC▶
강원도교육청이 일부 벽지학교에 내년부터 신규 여교사를 발령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규정은 옛날부터 있던 것이었는데 마치 새 것인양 발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교육청이
벽지학교 여성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학교 중심 관사를 줄이고
12개 시군에 초·중등 통합관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미 지난 6월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또 신규와 2년 미만 여성 교직원을
벽지학교로 발령내지 않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대상 학교는 220개 벽지학교 중
도심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49곳입니다.

◀INT▶

하지만 이 인사 정책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강원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규칙에는
신규 교사를 벽지에 배치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10년에 만든 규정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지켜오지 않은 것을
스스로 인정한 꼴입니다.

올해도 오늘 발표한 49개 벽지학교에
9명의 신규 교사를 발령했고,
그 중 2명은 여성입니다.

특히 벽지학교에 근무하던 경력 교사가
학기 중 갑자기 빌 경우, 이 대책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INT▶

강원도교육청은
제대로 지키지 않던 규정을
마치 새로운 것처럼 포장해
"강도높은 종합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입니다.

◀INT▶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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