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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납품비리·보험사기 공무원 무더기 적발-투

2016.10.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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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26
◀ANC▶
허위 준공 서류를 만들어 예산을 낭비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이를 감추기 위해 보험 사기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로 도로 옆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도로의 안개를 없애주는 안개소산장치입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가 강릉 삽당령과 고성 진부령 등 전국 5곳에 설치됐습니다.

(기자)카메라나 전기, 통신시설이 없어 설치한 지 2년이 다 되도록 무용지물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CG)강릉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들은 지난 2014년 말 공정률이 70%도 안 된 공사가 다 된 것처럼 허위로 준공해주고 1억 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줬지만 납품업체는 몇 달 뒤 파산했습니다.

이를 덮고 공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해 6월 하자 보증 보험을 허위로 청구해
보험금 2천2백만 원까지 받아냈습니다.(CG

강원지방경찰청은 전 강릉국토관리사무소장
58살 남 모 씨 등 국토교통부 공무원 8명과
납품업체 대표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INT▶승봉혁 지능범죄수사대 2팀장/강원지방경찰청
"업자와 공무원들이 결탁해 허위 준공 처리함으로써 수억 원의 국민 혈세가 낭비됐고, 이를 덮기 위해 공무원들이 수천 만 원의 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범사업의 허위 준공에 혈세 낭비, 보험 사기까지, 국토부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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