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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스파워 삼척화력 중대 기로-투

삼척시
2017.01.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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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5
◀ANC▶
남)포스코에너지가 삼척의 석회석광산에 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 막다른 골목에 몰렸습니다.

여)인허가 기한이 지나도록 삼척시의 동의를 받지 못해 사업이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영난에 빠진 동양그룹으로부터 4천3백억 원을 주고 발전사업권을 인수한 포스코에너지,

무모한 베팅이라는 발전업계의 평가를 뒤로 하고 석탄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환경문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부두 건설로 인한 해변 침식 우려 때문에 삼척시로부터 해역 이용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수십 km 떨어진 다른 항만 이용을 검토했지만 산업부의 반대가 확고합니다.

[산업부는 항만을 변경하면 사업이 많이 늦어지고 또다른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하라는 입장입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 가운데 인허가 시한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자 회사 측은 허가기간 연장을 요청해놓고 산업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산업부 관계자 "법적인 요건 같은 걸 따져서 어떻게 할지 검토 중입니다. 다음 주나 그 다음 주 정도에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업부는 기간 연장을 위해서는 삼척시의 협약서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척시는 인허가 기한 연장에는 동의하면서도 협약서 제출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침식 방지에 대한 확신 없이 섣불리 써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해변 침식이 최대 관심사로 논의되고 있는 지역과 달리 전국 단위 환경단체들은 석탄발전소 위치가 인구밀집지역과 가까워 대기오염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다른 각도에서 사업 취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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