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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작은 땅 때문에 '재건축 난항'

2017.0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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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6
◀ANC▶
남)강릉 포남 1주공 아파트는 지은지 35년이
넘어, 건물이 노후되고 배관도 매우 낡아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습니다.

여)입주민들은 재건축을 원하고 있지만
작은 땅 때문에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어진 지 37년이나 지났고
안전진단도 D등급을 받아 붕괴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장을 살펴보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건물 벽마다 금이 가 있고
가스 배관은 이미 낡을 대로 낡았습니다.

◀INT▶ 김오진 / 입주민
"수도배관도 낡아서 식수로 수도 사용 못한다"

◀INT▶ 김장호 / 입주민
"너무 낡아서 안전진단 해보니까 D등급 나왔다"

이때문에 지난 2012년
주민 646세대 가운데 68%인 427세대가
재건축에 동의했고,

지난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조건부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조건은 174미터 길이의 도로를
현재 폭 8미터, 2차로에서
폭 12미터, 3차로로 변경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조건 때문에 재건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도로를 넓히려면 인근 아파트 부지 16㎡ 정도가 도로에 들어가야 합니다."

재건축할 때는
토지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웃 아파트의 부지를 사거나 교환해야 하는데,

이웃 아파트의 출입구라서
교환이나 매매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INT▶ 이혜경 / 강릉시 주건환경개선 담당
"협상문제로 재건축 기한을 2달 연장해주었다"

오랜 기간 기다려온 재건축 문제가
자칫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행정 역시 양측의 협상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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