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교사 학대 자살 중학생 유족에 억대 배상금

  • 방송일자
    2018-01-12
◀ANC▶
남) 지난 2014년 삼척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의 학대를 견디다 못한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 법원이 해당 교사와 도교육청에 억대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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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삼척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설 모 군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조사 결과 설 군이 다니던 학교의 교사 박 모 씨가 흡연을 이유로 체벌과 징계, 언어폭력 등 지속적으로 학대해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설 군의 가족들은 박 교사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설 군의 사망에 박 교사와 도교육청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아버지에게는 1억8천만 원, 할머니와 동생에게는 각각 3백만 원씩을 배상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전화INT▶
“밤잠도 못 자고 우울증이 걸려서 치료도 받고 그랬지만, 한 가족이 풍비박산이 났어요. 너무 너무 못 겪을 일을 겪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

강원도교육청은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화INT▶
“학생이 그렇게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유가족분들을 최대한 위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박 씨는 형사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8월 직위해제됐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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