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양양군, 노인회 외 평통도 예산 지원 의혹

◀ＡＮＣ▶
남) 노인단체에 여행 경비를 지원했다가
양양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여) 그런데 일부 사회단체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5월 민주평화통일 양양군협의회는
해군 2함대와 강화전망대 등을 이틀간
둘러보는 안보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1인당 18만 8천 원의 비용 가운데
자부담 5만 원을 뺀 13만 8천 원은
양양군에서 지원했습니다.

모두 25명에게 개별 통장으로 입금했는데
안보 견학에 절반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노인회 선진지 견학 비용 지원 사례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원됐습니다

단체 관계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ＳＹＮ▶평통 양양군협의회 관계자(음성변조)
"위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늘 그렇게 하니까 그것도 잘못된 건가요? 난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CG)양양군도 예산 집행 기준에 행사 실비를
개인에게 줄 수 있게 되어 있다며,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CG

양양군이 노인회에 이어 일부 단체에까지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선거법 위반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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