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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징어.명태 살리기 남북 협력 가능할까?

2018.05.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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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15
◀ANC▶
남) 강원도가 남북 고성 앞바다에 추진중인
평화의 바다에 어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여)북한 수역의 중국 어선 조업을 견제 할 수 있고,자원 남획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어선들이 동해 먼바다에서 줄지어
북한 수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15년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중국 어선입니다.

//중국 어선은 2010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엔 1,700여 척, 올해도 벌써 7백 척
가까이 북한 수역으로 들어갔습니다.//

◀INT▶ 이기봉 경비계장
"북상하는 중국 어선이 예년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며 현재도 계속해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경도 130도 외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각종 불법 행위 방지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중국 어선이 북한 동해에서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를 남획하면서,남하하는 오징어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동해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오징어 어획량은 10년 새 크게 줄었지만
북한 수역에 출어한 중국은 같은 기간 오히려 14% 늘었습니다.//

어업인들은 중국 어선의 무차별 남획을
견제할 수 있는 남북 공동 어로 구역에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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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자원 증식과 인공 방류 사업을 하는
강원도 한해성 수산자원센터.

갓부화한 치어부터 20cm 넘는 성어까지 80만 마리의 명태가 자라고 있고 지난해까지 31만여 마리를 동해에 방류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고성 앞바다에서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자연산 명태 200여 마리가 한꺼번에
잡혀 화제가 됐습니다.

(기자) 동해안엔 이처럼 많진 않지만 아직 자연산 명태가 있습니다. 국민 어종 명태의 자원 회복을 위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북한에서도 한류성 어종인 명태 양식과
방류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FFECT▶ 북한 명태 양식 영상
"자체의 힘과 기술로 수백 평방미터에 달하는 배양장을 꾸리고 순환식 냉각수 공급 체계를 완성해서 명태 양어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수십만 마리의 새끼 명태들을 자연 수역에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보유한 기술과 자본 등 장점을 살리고 힘을 합치면 동반 상승 효과도 기대됩니다.

◀INT▶ 한상희 소장
"남북이 공동으로 명태 등 한해성 어류를 양식하면 명태 자원을 증식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북 어업인들이 평화의 바다에서
공동 조업을 하면서 오징어와 명태 살리기에
힘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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