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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취약계층 힘든 여름나기-투

2018.07.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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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7-17
◀ANC▶
남)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여)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들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내리쬐는 태양볕이 철제 컨테이너를
뜨겁게 달굽니다.

선풍기를 틀고 부채질을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INT▶
"덥죠. 창문 열고 선풍기 틀고 문도 열어놔야
하는데 공사먼지 때문에 문도 못 열고.."

40여년을 홀로 지내온 변영창 할아버지는
한 평도 안되는 컨테이너 안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좁고 답답한 집에서 나와봐도
마땅히 더위를 피할 곳이 없습니다.

바람이 안 통하는 집이나, 바깥이나
차이가 없어, 들락날락만 반복합니다.

이 더위에 비 걱정까지 해야합니다.

◀INT▶
"비가와야 덜 더운데, 그러면 집이 무너질까
두렵고.. 비가 안 오면 더워 죽겠고.."

집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는 노숙인 센터.

뙤약볕을 피해 실내로 들어왔지만
선풍기 2대가 전부.

에어컨이 있지만 전기세 걱정에
틀 엄두도 못냅니다.

◀INT▶
"지원이 너무 적은 걸 아니까, 에어컨을 틀
생각도 안 하는거죠.. 센터가 너무 열악하니까"

도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홀몸노인과
노숙인은 만 2천여 명.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지원과 관심으로
힘겹게 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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