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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내 최고령 무궁화 폭염 속 꽃 피워-투

2018.08.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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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8-15
◀ANC▶
남)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여름철 100여일 동안 꽃이 피어
우리 겨레의 끈기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릉의
국내 최고령 무궁화 나무가
폭염 속에서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 리포트 ▶

피고 짐이 끝이 없다하여 이름 붙여진
무궁화!

은근과 끈기라는 꽃말을 지닌
나라의 꽃입니다.

풍성하게 뻗은 가지 사이사이로
소담스레 분홍꽃이 내려 앉았습니다.

꽃잎이 붉고, 꽃술 가운데 붉은 빛깔을 띠는
순수 재래종입니다.

나무 둘레는 1.5미터, 높이는 4미터로
우리나라 무궁화 가운데 가장 굵습니다.

올해도 극심한 폭염을 이겨내고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09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궁화 나무로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1년 1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20호로
지정됐습니다.

[S/U)방동리 무궁화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기습 폭우속에서도 꿋꿋히 꽃을 피었습니다.

일제시대와 6.25 전쟁에도 살아남아
110년 넘도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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