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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시 노후 상수관로 세척사업 검토

강릉시
2018.1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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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20
◀ANC▶
강릉지역의 상수관로 가운데 41%가
설치한 지 오래된 노후관로입니다.

강릉시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노후관 교체 대신
세척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옥계면의 한 가정집 수도 꼭지에서
뿌연 물이 나옵니다.

심할 때는 벌건 물까지 나와
그냥 마실 수 없을 정도입니다.

◀INT▶함옥란/강릉시 옥계면
(누런 물이 나와서 끊여먹을까 하다가
그냥 생수를 먹고 있다)

낡고 오래된 수도관로를 거치다보니
녹이 벗겨지거나 찌꺼기들이 섞여
수돗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음말=황병춘))
강릉지역의 상수관로 1,513km가운데
41%인 623km가 교체가 필요한 노후 관로입니다.

강릉시는 지난 8년간 61억 원을 들였지만
노후관 교체는 18km에 그쳤습니다.

한해 5km 안팎의 사업량을 감안하면
모두 교체하는데에는 100년이 넘게 걸립니다.

◀INT▶서원각 과장/강릉시 수도과

강릉시는 관로 교체 없이
수자원공사의 신기술을 적용해
녹을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지병식 차장/한국수자원공사
(고압산소를 넣어 와류를 일으켜 세척한다)

올해안에 옥계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벌인 뒤,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에 사업구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노후관로#적수현상#관로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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