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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투쟁위 출범

2019.01.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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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14
◀ANC▶
남] 정선지역 161개 사회단체가 알파인경기장의
시설 존치를 주장하는 투쟁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여] 복원과 시설 존치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선군민이 사수한다."
"사수한다, 사수한다, 확실하게 사수한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 등 일부 시설 존치를 요구하는
대규모 투쟁 단체가 출범했습니다.

정선군과 군의회, 지역 161개 사회단체가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한 겁니다.

투쟁위는 산림 복원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활용가능한 시설을 남겨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SYN▶ 최승준 / 정선군수
"성공적으로 치러진 올림픽의 유산 우리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알파인 경기장을 그것도 최소한에 필요한 곤돌라와 관리도로만 존치하겠다. 스키장 슬로프는 원상 복원하시라 하고 우리가 이미 제안했습니다."

투쟁위는 알파인 경기장 일대가 500년된
원시림이라는 주장은 허구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SYN▶ 유재철 / 투쟁위 위원장
"완전 복원 공사는 가리왕산을 스키장 조성 공사 수준의 흙을 또다시 파헤치는 꼴입니다. 산사태 위험과 복원 기간 흙탕물 오염만 가중할 뿐입니다."

이미 1960년대 대규모 벌목이 행해져
오래된 나무들이 사라진 데다,

산림청이 42km 구간에 걸쳐 임도를 개설하고도
4.8km에 달하는 관리도로는 왜 안 되냐는
겁니다.

또, 산림청이 지난 1997년 가리왕산에
대규모 멧돼지 증식 사업지를 만들고
50km에 걸쳐 철조망까지 쳤다며,
산림청의 이중 잣대를 비난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투쟁위는 오는 22일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정부 투쟁 집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산림청은 '주요 쟁점별 대응방안' 자료를 내고
원상 복원 방침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전면 복원을 조건으로
알파인 경기장 설치를 승인했고,

이후 곤돌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전 활용계획서를 내야 하는데
강원도가 제출하지 않아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겁니다.

곤돌라 유지비용도 연간 최소 13억 원이
필요한데, 경제성이 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정치권 등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활용,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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