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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급 배정표 유출..학생 잘못?-일도

2019.04.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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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21
◀ANC▶
원주시 모 중학교에서 학급 배정표가
학생들 사이에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학생회장직이 박탈되기도 했는데요.

학교측이 관리를 강화할 방안을 세우는 대신
학생들에게만 너무 무거운 책임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학급 배정표가 무단 유포돼 논란에 휩싸인
원주의 한 중학교.

두달 전 A군 등 3명의 학생이 아무도 없는
교무실에 들어가 배정표를 휴대전화로 찍어
SNS에 유포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학생회장이었던 A군은 학교 규정에 따라
회장직이 박탈됐습니다.

방학이었던 당시 잠겨있던 교무실 문 옆에
과학실을 통해 들어가는 가는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SYN▶
"과학실에서 회의를.. 반 편성 회의 있잖아요.
그 회의를 하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교무실로
나가셨는데, 몇몇 분들은 (과학실로) 나가신
거에요"

이같은 사건이 해당학교에서는 두 번째.

지난해에도 관리 교사가 없는 교무실에 들어온
학생들이 배정표를 찍어 단체카톡방에 올렸지만
별다른 징계가 없어, 이번에만 처벌하는 걸 두고 형평성 문제가 나옵니다.

또다른 논란도 있습니다.

여러 명의 유포자가 거론되는데 누구만
징계 받고 누구는 징계를 안 받냐는 겁니다.

◀INT▶
"교사들의 처우..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진짜..? 왜 공정하지
못해..' 그거였겠지, 왜 나는 안 봐주면서"

전국적으로 시험문제 유출 등 학교 보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민감한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학생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U)강원도교육청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학교측에 '주의'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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