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속초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 주택 설치

◀ＡＮＣ▶
남) 속초·고성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 보름이 지나면서 주택복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여) 속초지역에서는 이재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이 설치됐고, 앞으로 주택 재건축 공사도 본격화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달 산불로 18채의 주택이 불에 탄 속초시 장천마을.

불에 탄 건물은 모두 철거됐고, 이재민들은
집을 짓기 위한 건축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순복 이재민(속초시 장천마을):"여기서 산 지 40년 됐는데 이번에 모두 타 가지고, 측량하라고 시청에가서 신청하고 왔다."

공공기관 연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농촌 마을 이재민들을 위한 조립식 주택설치도
시작됐습니다.

임시주택은 24제곱미터 면적으로 주방과
화장실에다 냉난방 시설도 갖춰져 있고
수도와 전기를 연결하면 바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s/u)속초 장천마을에만 18동의 조립식 주택이 설치돼, 이달말부터 이재민들의 입주도 시작됩니다.

속초시는 전체 산불 이재민 77가구 가운데
24가구에 조립식 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가구는 임대 아파트 입주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김철수 속초시장:"3개 연수원에 계시는 이재민들이 임시주거 주택에 와서 거주하게 돼서 예전보다는 생활이 편할 거 같고, 빠른 시일안에 항구복구해서 영구 주택에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

356세대의 산불 이재민이 발생한 고성군에서도
다음주부터 조립식 주택 설치가 시작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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