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고성군, 산불이재민 이달말까지 방빼라

  • 방송일자
    2019-06-19
◀ANC▶
남) 고성지역 산불 이재민들이
이달 말이면 공공기관 연수원에서 나와
조립식주택 등으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여) 이재민들은 입주 준비가 미흡한데도
고성군이 수용시설에서 내쫓고 있다며
불만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산불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이 생활했던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지난 17일, 30여 명의 이재민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체육관은 다시 평온해졌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산불피해 마을에도 곳곳에 컨테이너 주택이
설치돼 이재민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이재민이 많다보니 조립식주택
설치 속도는 더딥니다.

고성군에 설치될 임시주택은 280동.

콘크리트로 기초를 다진 뒤 주택을 얹고
있지만, 상수도와 전기까지 연결하고 집주변을 정리하려면 더 기다려야 합니다.

◀INT▶
김정옥 (고성군 산불이재민):"보도블럭을 깔아준다고 하면서도 안하잖아요. 사는 데는 얼른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안해주네."

공공연수원과 민간콘도 등 9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산불이재민은 380여명.

고성군은 이달말까지 이재민을 모두 내보낼
계획인데, 이재민의 상당수는 여전히 입주
준비가 안됐다고 말합니다.

◀INT▶
고성군 산불이재민:" 갈 곳을 정해주고 그래야지, 아직까지 해 놓지도 않고 나가라고 하면 우린 갈데도 없는데.. "

고성군은 구호비 지급기한인 60일이 지났고,
숙박비와 식비 등의 예산이 많이 들어 모레(21일)부터는 식사제공도 중단할 계획입니다.

◀INT▶
고성군 관계자:"저희가 민간시설을 이용했잖아요. 콘도 같은데 돈이 또 나가거든요. (예산이) 한정돼다 보니까. 과연 6월 30일까지 못나가시는 분들이 몇 분이나 되는지 파악해서 어느 한곳에..."

산불이 발생한지 어느덧 두 달하고도 보름.

더딘 복구에 이재민은 애가 타지만, 행정은
예산타령만 하며 이재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속초고성산불, #산불이재민, #임시주택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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