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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물 수송 전용도로 피해에 대안 모색

2019.07.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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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7-18
◀ANC▶
남] 쌍용양회 동해공장의 화물트럭 전용 도로를 놓고 동해지역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환경을 훼손하고 친수공간 이용이 어렵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개선방안이 있을지 전문기관에 연구를 맡겨보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항에서 유연탄을 실은 트럭들이 쌍용양회 동해공장으로 향합니다.

20톤에서 25톤 트럭들인데 편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천2백 번 정도 다닙니다.

한 시간당 평균 50번이니까 대략 1분에 한 번은 지나갑니다.

쌍용양회가 1984년에 개설한 이 전용도로는 동해시의 가장 큰 하천인 전천을 따라 개설돼 있는데 하천 가장자리에 친수공간이 조성되면서 이용에 불편을 느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도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INT▶최재석 동해시의원 "시에서 전천을 친수공간을 만든다고 2005년부터 4백억 원 정도 투자했어요. 그런데도 전용도로하고 벨트 컨베이어 때문에 지금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동차 전용도로인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이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수많은 대형 트럭이 국도를 이용하면 과속과 먼지, 소음, 사고 위험 등이 만만치 않을 거라고 걱정하는 겁니다.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을 놓고 논란이 오가던 끝에 쌍용양회가 전문기관에 검토 용역을 맡겨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INT▶홍효기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장기적으로는 폐쇄를 해야 되는 게 맞으니까 당장 그렇다고 이전하기는 어렵고 단기적으로는 현 도로에 대한 문제점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거고, 중기적으로는 대체 우회로를 확보해서 전천을 완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 그런 관점에서 검토를 할 겁니다."

동해시는 올해 말로 끝나는 전용도로 하천 점용을 일단 단기간 연장해주고 용역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해당 기업에서 돈을 대는 용역이라 결과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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