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야산에 음식 폐기물‥소나무 고사

  • 방송일자
    2019-09-11
◀ANC▶
남) 지난달 강릉시 강동면의 계곡이
음식 폐기물에서 나온 폐수로 오염됐다고
보도해드렸습니다.

여) MBC 취재 결과 인근의 산에도
이 폐기물이 쌓여 소나무가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중순 찾아간
강릉시 강동면 밤재의 모습입니다.

임도를 따라 수백m를 올라가니
아름드리 소나무 수십 그루가 말라죽어
있습니다.

소나무 옆에는 비료 공장에서 반출된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INT▶김응래/강동면 산성우2리 이장
"쌓아둔 게 오폐수 물이 내려온다는 것은 하천으로 내려오는 것 아닙니까? 하천도 내려오지만 하천으로 내려오면서 나무가 다 죽는다고 봐야죠."

이런 사실을 몰랐던 강릉시는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 점검을 벌였고
재선충병 감염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소나무 고사현상이 재선충병과 관련 없다는
결과를 받고서야 최근에 폐기물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INT▶이진원/강릉시 산림보호담당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으로부터 미감염으로 확인받았습니다. 산지 정화를 위해서 행위자에게 퇴비를 조속히 철거조치하도록 통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반출업자는
폐기물이 아닌 정상적인 퇴비를 갖다놨다며
강릉시의 철거명령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출 당시 퇴비 상태는 상당히 좋았고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퇴비의 독성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폐기물 반출자(음성변조)
"아무리 퇴비라고 해도 많은 양을 갖다가 한군데다 모아놓으면 거기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라든가 독성이 발생되는 것을 미처 우리도 몰랐던 거예요."

한편,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음식 폐기물이
쌓여진 곳이 국유림에 속하는 지를 조사하고
경계침범이 드러나면 후속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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