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학생처럼 과목 신청' 고교학점제 도입

  • 방송일자
    2019-10-10
◀ANC▶

내년부터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대학생처럼 본인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게 되는데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가 한창인 학교 현장을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인문계 고등학교입니다.

역사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신라시대 주사위를 만드는
수학 심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학이나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이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예린 /춘천 유봉여고 2학년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Ⅰ, 수학Ⅱ 이외에도 기하를 더 배우면서 좀더 심도있게 이공계쪽을 탐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특성화고등학교.

[브릿지] 지금은 조리과 학생들만 이 조리 실습 과목을 들을 수 있는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다른 과 학생들도 이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내년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부분 도입되고,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부터는 전체 고교에서 본격 시행됩니다.

[그래픽] 현재 '단위'제인 교육과정이 '학점'제로 바뀌면, 50분 수업 17회가 1단위로 적용되는 방식에서 16회가 1학점이 되는 방식이 됩니다. 평가 방식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특목고, 인문계고, 특성화고 구분 없이
모든 과목을 개설할 수 있지만,
그만큼 교실과 교사 수를 확보해야 해
학교 현장에서는 고민이 깊습니다.

◀INT▶ 진영학 /춘천 한샘고 교무부장
"강사를 섭외해서 진행해야 되는데, 교사 또는 교수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 학교가 많은 강원지역은
학생들이 교사가 있는 학교로 이동하는
거점 학교와 온라인 수업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INT▶ 조영은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강원도에 맞는 고교학점제를 마련하기 위해서 사례연구도 하고 있고요, 소규모 학교가 어떻게 고교학점제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에 핵심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목 간 경계가 허물어진 융합 과목은 물론
심화 과목이 늘어나면서
교육 과정이 다양해지고,
대입이나 취업에서의 진로 선택 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학교 현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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