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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강릉시 폐목 수거 국비 지원 어쩌나?

강릉시
2019.10.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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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17
◀ANC▶
태풍 미탁에 이어 하기비스까지 지나가면서
해안에는 각종 쓰레기가 떠밀려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시군들은 일찌감치
사업비를 확보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는데
강릉시는 미숙한 행정때문에 국비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마어마하게 떠밀려온 폐목과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사나흘이면 다 치울 줄 알았지만
최소 1주일 이상 더 걸릴 전망입니다.

◀INT▶ 이상호 환경관리반장/강릉시 송정동
"(나흘이면 될 줄 알았는데) 한 일주일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쓰레기량이 워낙 많아서..."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제 뒤로 백사장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쌓인 이 쓰레기 더미들은 오늘 단 하루동안 수거한 것들입니다.

태풍으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국비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삼척 532톤, 동해 100톤, 강릉 747톤, 양양 300톤을 산정해 이를 보고했고 해수부는 이에 맞춰 국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잇따른 태풍에 해양 쓰레기량은 늘었지만
대부분 시군들은 추가 지원 없이 처리할 방침입니다.

◀INT▶ 심근종 담당
"최초 조사에서 532톤으로 좀 여유 있게 조사를 해서 국비 지원을 1억 천 정도 받게 되면 11월 말까지 관내 해양 쓰레기를 전반적으로 청소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뒤늦게
최초 추산치보다 4배나 많은 쓰레기 추정량을 제시하며 추가 국비를 요청한 겁니다.

관련 서류마저 제대로 갖추지 않아
해양수산부로부터 보완 통보를 받았습니다.

◀SYN▶ 강릉시 담당자
"저도 지금 머리가 복잡해갖고 저거 때문에. 요약해서 얘기를 못하겠어요. 인터뷰는 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뒤늦게 발만 동동 구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SYN▶ 해양수산직 공무원
"해수부까지 가야 될 상황이라고 하니까. 남은 거 반납하면 되지. 모자라면 어떡할 거야? 정산 다 하잖아요."

지난 2016년에도 미숙한 행정으로 수천만 원의 폐목 쓰레기 처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못 받았던 강릉시.

같은 일이 반복될 우려가 생기면서 강릉시의 행정 체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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