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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권]석탄발전소 투자비 기업·정부 이견

2019.12.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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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08
◀ANC▶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투자비가 얼마나 되는지를 놓고 정부와 발전기업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탄발전소 투자비는 전력판매단가에 반영해 모두 회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환경단체에서는 기업들의 과도한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된다고 문제 삼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 그룹이 삼척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현장입니다.

석회석을 캐낸 곳에 2천 1백 메가와트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지을 계획입니다.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항만시설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는 발전소 건설에 4조 9천억 원이 들어간다며 정부에 투자비 보전을 요구했습니다.

이 발전소가 사업자 선정 당시 정부에 제출했던 금액은 3조 3천억 원, 6년 사이 1조 6천억 원이 많아졌습니다.

회사 측은 환경설비와 해안침식 저감 시설 등을 강화하면서 투자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용역을 거쳐
산정한 표준투자비는 3조 8천억 원,
회사 요구액보다 1조 1천억 원 적습니다.

강릉에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삼성물산이
제시한 투자비는 5조 6천억 원, 이 회사는 표준투자비와 1조 8천억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발전기업들이 주장하는 비용을 투자비로 고스란히 인정하면 결국 국민의 부담이 커진다며 신규 건설 중단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
"정부나 전력당국이 민간 석탄발전소 사업에 대해서 과잉 보상을 해주고 공정하게 정책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희는 소송을 비롯해서 모든 수단을 통해서 이걸 제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민간 석탄발전소를 가동 중인 GS동해전력은 대체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을 투자비로 인정해달라고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석탄화력발전소 #포스파워삼척화력 #강릉안인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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