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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19 최전선 공공의료원 '간호사 부족'

2020.05.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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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21
◀ANC▶
전국적으로 간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수도권에 비해
강원도 의료 기관은 더욱 심각합니다.

특히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공공의료원은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없는지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 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거점 의료원.

원주와 강릉, 속초, 삼척, 영월의료원
다섯 곳입니다.

지역 내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무려 병상 500여 개를 확보했고,
여전히 환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의료원 5곳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일반 진료에서도 지역민의 신뢰를 받아
지난 2015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문제는 간호 의료 인력 부족.

의사에게는 지방 근무를 이유로
2배 이상 급여를 지급해 인력을 충원하지만,
간호사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의사 충원으로 의료원 예산 가운데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데다,
지역 내 간호 인력 자체가 부족합니다.

특히 속초와 삼척, 영월의 경우
충원율이 8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김진백/속초의료원장
"증가율이 있어야 되는데, (속초는) 0.3%에요 매년. 그러면 사실 유입되는 간호사들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 한계가 있고요."

도내 의료원 5곳의 간호사를 상대로
이직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모두 낮은 임금수준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공공의료원은 지역 내 개인 병원과
간호사 수급 경쟁을 벌이는 형편.

취약지역에 근무하는 만큼 공공의료원 간호사들의 임금 인상과 거주 지원 등 처우 개선에
강원도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지역 대학에서
간호 인력을 직접 양성해 취약 지역에
수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INT▶
조희숙/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원도립대학 내에 간호대학·학과를 신설하게 된다면 졸업하는 학생이 취약 지역에서 의무 복무를 좀 더 의무화하고.."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공공의료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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