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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로 개설 공감하지만... 강릉시 '난색'

강릉시
2020.05.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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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22
◀ANC▶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일대에
도로를 개설해달라는 요구가 적지 않습니다.

최소한 소방 차량이라도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데,
강릉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4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마을입니다.

산불 당시 마을 숲이 모두 불에 타고
펜션 3채도 화마에 소실됐습니다.

이곳에는 마을 안길이 있지만
소방 차량이 원활히 드나들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차량 교차 주행이 어려울 정도로 도로 폭이
좁은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후 주민들은 강릉시에
마을 안길을 넓혀 달라고 요구했고,

강릉시도 지난해 9월
'산불 피해 지역 공동체 복원 마을 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목 상 도로가 아니다 보니
보상 협의와 도로 주변 주택 철거, 주민 이주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 땅과 주택 소유주들 가운데 일부는
사업에 찬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박의동 노인회장/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도로를 좀 확장해서 정식으로 매입해서 정식으로 도로를 내줘라, 소유주가 많다 보니 안 그러는 사람은 안 그러는데 소유권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어가지고..."

대안으로 하천 쪽으로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강릉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INT▶ 서원각 / 강릉시 건설과장
"비가 많이 왔을 경우에 그 도로에 2차적인
피해도 발생할 수 있고, 하천법 상에 그렇게
도로를 내줄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더구나 도직리는 마을 전체가
지난 1970년대 동해고속도로 건설로
강제 이주했던 상처도 있는 곳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한 진입로 확보와
마을 안길 개선사업은 필요하지만,
사업 진척에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산불피해, #도직리, #마을안길,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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