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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년 최문순 도정, 성과와 한계

2020.07.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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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02
◀ANC▶
3선 도지사인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정을 이끈지 10년이 됐는데
개인적인 리더십에 두각을 보인 반면,
정책 실현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문순 지사가 도지사로 첫 취임한 때는
2011년 4월.

10년 동안 최 지사는 남북관계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정전과 평화협정을
공개적인 논의 선상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북관계라는 외부적인
요인에 휘둘리면서 50여 개의 남북교류사업은 대부분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
"우리 강원도는 남북으로 분단된 세계 유일의 도니까, 이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강원도 발전이다 이런 생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해왔고..."

경제 파급 효과가 큰 SOC사업에서는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도 3대 SOC라 불리는 동해북부선과
제2경춘국도, 춘천-속초 철도는 모두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일단 쓰고 보자는 재난지원금 소비 촉진과 농산물 완판 행진, 개인 역량을 살린 친근한
홍보 마케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펜시아 매각과 레고랜드 사업 등
강원도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고질적인 현안은 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레고랜드가 들어설 곳입니다. 그런데 정말 내년에 개장하는 건지, 레고랜드가 개장할 경우 교통대책은 있는 건지, 아직도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관광객들이 레고랜드만 갔다가 돌아간다면
춘천시내 교통체증만 일으킬 뿐, 돈 들인 만큼 경제적인 효과를 얻지 못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
"춘천역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모노레일을 진행하고 있고, 케이블카도 들어갈 예정이고, 또 남이섬처럼 유람선으로도 나를 예정이어서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교통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이어 최근 춘천 방사광 가속기 유치 실패는
중앙 무대에서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전체적인 공약 이행 속도는 전국 최하위,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INT▶ 이광훈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공약 이행률이 낮은 것에 대해 최 지사는
마지막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강원뉴딜정책을 통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현재 상황에 맞는 공약들로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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