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19 6개월..영세업자·비정규직 울상

  • 방송일자
    2020-07-16
◀ANC▶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실물 경제와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영세업자와 비정규직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고용센터마다 실업급여와 지원금을 받으려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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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춘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입니다.

최근에 소득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
절박한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하루에 수백 명씩 찾아와
번호표 순서대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해 일을 하다
사업장이 없어지거나 계약이 만료돼
비자발적으로 퇴사했다면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많습니다.

아파트 미화원으로 일했던 이 여성은
갑질을 견뎌내고 계약 만료 때까지 일했고,
끝내 실업급여 대상자가 됐습니다.

◀INT▶실업급여 신청자
"병원에 입원했다가 (일하러) 간다고 했더니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아파서 빠졌는데, 그래도 그냥 우기고 나갔어요. 나갔는데
계속 아주 무슨 수를 써서 자기가 자기 발로
나가게 만들어요"

지난 5월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500명, 지급액은 300억을 넘었는데, 2월 이후로는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직장을 잃고 새로운
일을 구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INT▶ 신현모/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팀
"6% 정도의 매년 증가분이 있지만, 올해는
그 두 배 정도, 두 배 이상의 증가분
한 20% 이상 증가가 됐고요."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특수고용직이나
프리랜서는 실업급여도 받기 어렵습니다.

이들을 위해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마련됐는데, 오는 20일 신청 마감을 앞두고
사람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INT▶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프리랜서)
"2월부터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 하게 돼서
지금 지원금을 받으러 왔어요. (혹시 어떤 일을 하셨어요?) 강사에요. 댄스 강사."

세 달간 150만 원이 지급돼,
매출이 크게 줄어든 영세업자들의
신청도 많습니다.

◀INT▶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자영업자)
"지금 되는지 안되는지 일단 신청을 해가지고
여기서 심사를 해가지고... 일단은 뭐라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코로나19 사태 6개월.

직장에서 쫓겨난 비정규직과
매출이 크게 떨어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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