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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름방학 늦어지고 14일 줄어

2020.07.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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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28
◀ANC▶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번주부터 초등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데
올 여름방학은 늦게 시작하는데다 14일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등교 수업에 여념 없는 초등학교 교실.

등교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INT▶정석영/춘천 성원초교 4학년

특히 하루 5교시 내내 말을 해야 하는
선생님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김소은/춘천 성원초교 교사

학생도 교사도 얼른 방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방학은 늦게 시작하는데다
줄기까지 했습니다.

초등학교는 절반 가량이 이번 주 방학해서
평균 17일을 쉽니다.

중학교는 8월 둘째 주부터 시작해
14일 동안 방학에 들어갑니다.

고등학교 역시 8월 둘째나 셋째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 평균 11일만 쉽니다.

예년 같으면 여름방학은 대개
한 달 가량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방학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12일에서 14일이나 줄었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여름방학을 닷새만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평균 40일 이상
휴업을 한 탓입니다.

◀INT▶고등학교 관계자
"코로나19 이후로 학사일정을 맞추고, 수업일수를 다 채우다보니까 또 입시 준비도 있다 보니까 여름방학을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한 해 190일인 수업 일수를
13일에서 최대 19일까지 줄여줬습니다.

이처럼 휴업한 날이 많다보니
여름방학을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폭염 속에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해야 하는 날이 늘어난 겁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고 합니다.

무더위와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여름방학마저 줄어든 삼중고에
우리 학생들은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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