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반발 이어져

  • 방송일자
    2020-08-07
◀ANC▶
속초시가 영랑호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환경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영랑호의 환경과 경관이 훼손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의 대표적인 석호 영랑호입니다.

속초시는 내년까지 모두 40억 원을 들여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호수 위로는 400m와 50m 길이의 부교를,
호수 둘레에는 데크로드를, 범바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음말=배연환))
"속초시가 영랑호에 생태 탐방로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환경 단체 등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일부 주민들은
영랑호가 개발 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경관도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INT▶김안나 사무국장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물속 생물뿐 아니라 거기에 있는 갈대숲은
초토화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석호는 물 생물 그 주변 다 어우러진 자연 그 자체 보물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개발 자체의 이야기를 할 곳이 아니라는 거죠. 그 대상이 아니라는 거예요.

속초시는 실시설계 중간 용역 보고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는 요구가 제기됐고
사업 반대의 움직임도 이어지자
동별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일부는
사업 추진이 모두 결정된 상태에서 하는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설명회라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SYN▶노학동 주민
"이렇게 다 결정된 사항을 통보하는 식의 공청회는 앞으로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립니다. 사전에 이런 걸 주시고 그때 한번 들어봐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지금 우리가 여기서 얘기한다고 고쳐지겠습니까."

이에 대해 속초시는 환경단체의 의견 일부를 실시 설계에 반영했고 주민 의견도 계속 청취해 사업내용에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정순희 속초시 관광과장
"저희 시에서는 영랑호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영랑호 환경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영랑호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한편, 환경 단체에서는 사업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는 오는 19일까지 동별 주민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최기복)
◀END▶
#영랑호 생태탐방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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