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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로 위 무법자 오토바이...사망사고 잇따라

2020.09.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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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25
◀ANC▶
코로나19로 외식하기가 꺼려져
음식 배달 서비스 많이들 이용하실 텐데요.

도로 위에도 배달 오토바이가 눈에 띄게 늘어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점심시간.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
배달 오토바이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짧은 시간에 밀려드는 주문에 운전자들은
주행 중에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속도가 돈이 되는 이들에게
교통안전은 뒷전입니다.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본.

빨간불인데도 무시한채 질주하고,
노란색 중앙선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도로 위에서만 무법자가 아닙니다.

도로를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보행자가 있는 인도 위에서도
고속 주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INT▶
김주아/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아무래도 이제 배달하시는 분들이 급하게 다니시다 보니까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이 가장 많이 단속이 되고 있습니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춘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인 19일 새벽에는
남춘천역 인근 교차로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25살 남성이
신호를 위반하다 택시와 충돌해 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일에는 점심시간에
피자를 배달하던 19살 남성이 신호를 위반하다
다른 차량에 치여 역시 숨졌습니다.

운전자들은 사고 소식을 접했다면서도
코로나로 주문이 많이 늘어
시간에 쫓기며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신호위반하는 건 상황 보고 하긴 하는데 할 수 없잖아요. 저희도 먹고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인도는 진짜 경찰들이 보면 가기 싫어도 할 수 없어요. 가게가 앞에 있는데..."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자
경찰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행 차량까지 도입해
비대면 캠코더 단속 통해
교통법규 위반 오토바이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적발 건수가 춘천에서만 많게는 20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운전자는 물론 업체에도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경우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S-U)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배달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배달 오토바이의
위험한 질주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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